이라크 전쟁을 이끈 두 명의 미국 대통령
이라크 전쟁은 2003년에 시작되어 약 8년간 이어진 대규모 분쟁으로, 그 기간 동안 두 명의 미국 대통령이 전쟁의 지휘권을 쥐었습니다. 전쟁을 개시한 조지 W. 부시(George W. Bush)와 이를 마무리하려 한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입니다. 각 대통령의 임기 중 핵심 사건들을 연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지 W. 부시 (George W. Bush, 2003~2009)
공화당 출신인 조지 W. 부시는 이라크 전쟁의 직접적인 개시자였습니다. 그는 9·11 테러 이후 강화된 안보 정책 속에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고, 결국 군사적 개입을 단행했습니다.
- 이라크 침공 개시: 2003년 3월 — '이라크 자유 작전(Operation Iraqi Freedom)'이 시작됨
- 바그다드 함락: 2003년 4월 — 수도 바그다드가 연합군에 의해 점령되고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 미군 증파(Surge): 2007년 — 내전 양상으로 번진 이라크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병력을 대폭 증원
- 미군 철수 협정: 2011년까지 단계적 철수를 골자로 한 미·이라크 안보협정 체결
2. 버락 오바마 (Barack Obama, 2009~2017)
민주당 출신인 버락 오바마는 '이라크 전쟁 반대'를 공약의 하나로 내걸고 당선되었으며, 임기 중 미군의 이라크 철수를 추진했습니다.
- 이라크 자유 작전 종료: 2010년 — 전투 임무 공식 종료 선언
- 미군 잔류 기간: 2010~2011년 — 이라크 정부 지원 및 훈련 임무 수행
- 미군 재배치: 2014년 — 이슬람국가(ISIL)의 급성장에 대응해 일부 병력 재파병
- ISIL 대응 국제연합: 2014~2017년 — 미국 주도의 국제 연합군이 공습 및 자문 임무 전개
- 단계적 철수: 2016~2018년 — 이라크 내 미군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
정리
즉, 이라크 전쟁의 시작과 초기 전개는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이끌었으며, 전쟁의 종결과 철수 과정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담당했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14년 ISIL의 등장으로 미군이 다시 이라크에 배치되면서, 전쟁의 여파는 오바마 임기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