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모나리자 완벽 해설 –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서양 미술 최고의 걸작과 그 비밀


모나리자 완벽 해설 –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서양 미술 최고의 걸작과 그 비밀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전설적인 초상화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회화 작품이자 시대를 초월한 서양 미술의 상징으로 꼽힙니다. 종교화나 정물화가 아닌 한 여성의 얼굴을 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당대에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도 후작(Marquis Francesco del Giocondo)의 아내 '모나 리자'의 초상화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프랑수아 1세(François Ier)가 구입한 뒤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이렇게 남겼습니다. "인간의 아름다움 중에서 지나가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아름다운 얼굴이 아니겠습니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고 걸작, 모나리자의 탄생과 여정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는 오랜 후원자였던 밀라노 스포르차 가문의 몰락 직후 피렌체로 돌아온 무렵인 1503년, 모나리자 초상화 작업에 착수합니다. 그는 1506년까지 약 4년간 이 그림에 매달렸으며, 지지대로는 포플러(poplar) 목판을 사용했습니다. 이후 프랑수아 1세 통치기에 그림은 프랑스로 옮겨졌고, 다빈치가 세상을 떠나자 왕실 소장품에 편입되었습니다. 1650년까지는 루이 14세의 내각이 있던 베르사유 궁전에 전시되었으며, 이후 1805년 나폴레옹이 루브르 국립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약 5세기에 걸쳐 예술과 시대의 격변을 뚫고 온전한 모습으로 전해진 모나리자, 그 중심에는 수수께끼 같은 미소의 마법이 있습니다.

모나리자 완벽 해설 –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서양 미술 최고의 걸작과 그 비밀1911년, 이탈리아인 유리공에 의한 도난 사건은 전 세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고, 되찾아진 그림은 온 세계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중에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지며 나치의 손길을 피했고, 1963년 미국, 1974년 일본에서 전시되며 진정한 '컬트적 명작'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이 그림은 나무 패널 위에 유약(글레이징)과 충전재를 여러 겹으로 쌓아 올린 유화입니다. 휘발성 유매를 섞은 물감을 얇게 겹치는 이 기법은, 레오나르도가 평생 사랑한 안개처럼 부드러운 명암 표현 '스푸마토(Sfumato)'를 극대화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레오나르도는 이 초상화를 통해 배경과 인물, 즉 우주(풍경)와 그 속에 놓인 존재(여인) 사이의 관계를 섬세하게 탐구했습니다. 평온함과 행복을 담아낸 이 작품은 회화 역사상 최초의 '미소'로도 유명합니다.

그렇다면 모나리자는 누구일까?

수많은 가설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레오나르도의 젊은 친구라는 설, 만토바의 데스테 공작부인 설, 줄리아노 데 메디치와 관련된 여인 설까지.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인정받는 인물은 리사 게라르디니(Lisa Gherardini)입니다. 1479년 5월에 태어난 그녀는 실크 상인의 아들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도의 아내로, 슬하에 세 자녀를 두었습니다. 남편이 레오나르도에게 젊은 어머니의 초상화를 의뢰한 계기는 이 출산 중 하나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모나리자의 미소는 만족스러운 여인의 미소이지만, 통통한 얼굴, 약간 누렇게 띤 안색, 눈썹이 없는 이마, 그리고 푸른빛과 초록빛 그라데이션이 어우러진 바위 풍경 앞에 세워진 모습은 당대 기준으로는 다소 파격적이었습니다. 어쩌면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도는 이 그림을 받아들이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미소가 어딘가 어색하게 느껴졌고, 젊은 여인이 시대에 맞지 않는 풍경 앞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이 신비로운 미소를 띤 이 초상화를 보기 위해 루브르 박물관을 찾고, 다빈치의 작품은 지금도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모나리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 『나, 모나리자 – 모나리자의 자신감』, 프랑수아 디워(François Diwo) 지음, 적시(Temps), 2017.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 리자(Leonardo da Vinci – La Mona Lisa)』, 세실 스카이예레즈(Cécile Scaillierez) 지음, 엘 비소(El Viso), 2019.

- 루브르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