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모차르트는 무엇 때문에 죽었을까? 230년 넘게 풀리지 않는 죽음의 미스터리

모차르트는 무엇 때문에 죽었을까? 230년 넘게 풀리지 않는 죽음의 미스터리

위대한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 A. Mozart)가 정확히 무엇 때문에 세상을 떠났는지 우리는 영원히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물음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35세의 갑작스러운 죽음

확실한 사실은 단 하나입니다. 1791년 12월, 모차르트는 불과 35세의 나이로 원인 불명의 죽음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최소 14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가설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살리에리 독살설은 기각

오랫동안 사람들은 오스트리아의 천재가 질투 많은 동료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독살당했다고 믿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탈리아 작곡가 살리에리 역시 부당한 의심에서 벗어나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혹은 누가 모차르트를 죽였을까요?

수많은 적들과 레퀴엠의 미스터리

개성 강한 이 작곡가는 생전에 프리메이슨부터 예수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적을 만들었습니다. 누군가 그를 암살할 만큼까지 나아갔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일부 학자들은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또한 신원 미상의 인물이 모차르트에게 작곡을 의뢰한 《레퀴엠(Requiem)》—그의 마지막 작품이 된 곡—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히 많습니다.

더 평범한 원인: 잘못된 치료?

그러나 아마도 모차르트의 죽음은 훨씬 평범한 원인, 즉 수년간 끌어온 신장 질환을 치료하며 복용하던 약물의 잘못된 투약 혹은 위험한 병용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망 진단서에는 '급성 밀리아 열병(acute miliary fever)'이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이 증상명은 너무 포괄적이라 오히려 진상 규명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결국 두 세기가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 물음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