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노섬벌랜드에 위치한 안윅 성(Alnwick Castle)은 무려 7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노섬벌랜드 공작 가문인 퍼시 가문의 본거지로 지켜져 온 곳입니다. 그만큼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이 성에는 정치·군사·사회 각 분야에서 이름을 남긴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거주해 왔습니다.
안윅 성에 살았던 대표적인 인물들
헨리 퍼시(Henry Percy), 제1대 노섬벌랜드 백작
강대한 권력을 지닌 귀족으로, 잉글랜드 왕위를 둘러싼 장미 전쟁(Wars of the Roses)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었습니다.
헨리 퍼시(Henry Percy), 제5대 노섬벌랜드 백작
헨리 8세 국왕의 종교 개혁에 맞서 일어난 반란인 '은총의 순례(Pilgrimage of Grace)'를 이끈 지도적 인물이었습니다.
앨저넌 퍼시(Algernon Percy), 제10대 노섬벌랜드 백작
잉글랜드 내전 시기에는 왕당파를 지지하며, 의회파 군대의 공격으로부터 안윅 성을 끝까지 방어했습니다.
휴 퍼시(Hugh Percy), 제1대 노섬벌랜드 공작
저명한 정치가로서 아일랜드 총독과 해군 장관(제1해군경) 등 국가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엘리자베스 퍼시(Elizabeth Percy), 노섬벌랜드 공작부인
당대를 대표하는 사교계 명사였으며, 빅토리아 여왕과도 깊은 우정을 나눈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앨런 퍼시(Alan Percy), 제8대 노섬벌랜드 공작
뛰어난 군인 출신으로, 노섬벌랜드 주지사(Lord Lieutenant)를 지내며 지역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오늘날의 안윅 성
위에서 소개한 인물들은 안윅 성의 긴 역사를 함께해 온 수많은 유명 인사들 중 일부일 뿐입니다. 오늘날에도 안윅 성은 실제 귀족 가문이 거주하는 살아 있는 저택으로서,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