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전설에 따르면 1901년 산타클로스는 무엇을 준비했을까?

전설 속 1901년, 산타클로스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

크리스마스에는 언제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전설 중 하나는 바로 1901년 산타클로스가 세계 최초의 '80일간의 세계일주' 여행을 준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산타클로스와 필리어스 포그

전설에 따르면, 산타클로스는 쥘 베른(Jules Verne)의 걸작 모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의 주인공인 필리어스 포그(Phileas Fogg)를 위해 첫 번째 세계 일주 비행을 마련해 주었다고 합니다. 평소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던 산타클로스가, 이번에는 성실한 신사에게 '세계를 한 바퀴 도는 꿈'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셈입니다.

『80일간의 세계일주』, 어떤 이야기일까?

쥘 베른은 1873년 이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1872년으로, 완벽주의자이자 신사적인 영국 귀족 필리어스 포그가 "단 80일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는 거액의 내기를 걸고 집사 파스파르투와 함께 위대한 여정에 오릅니다. 수에즈, 인도, 홍콩, 요코하마, 미국 대륙 횡단 등 온갖 시련과 해프닝을 겪으면서도 끝내 약속을 지켜내는 이 소설은, 당시 사람들에게 상상 이상의 모험을 선사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1901년, 그리고 '비행'이라는 상상

재미있는 점은 1901년에는 아직 비행기가 발명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이 1903년에 이루어졌으니, 산타클로스가 준비했다는 '세계 일주 비행'은 순수한 상상력의 산물인 셈입니다. 어쩌면 이 전설은 하늘을 나는 산타의 썰매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여행도 꿈꾸면 현실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의 낭만과 쥘 베른 특유의 과학적 상상력이 만나 탄생한 즐거운 전설로 기억됩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가 또 어떤 '불가능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을지 한번 상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