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품이 사랑의 무기로 1700년대부터 시작된 한 가지 흥미로운 풍습이 있었습니다. 당시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소품들이 예상치 못한 유혹의 도구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여성들은 이 도구들을 이용해 남성의 구애에 긍정 또는 부정으로 화답하고, 관심과 짜증을 표현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모든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는 전혀 눈치채이지 않은 채 이루어졌습니다. 부채로 완성된 암호 언어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부채였습니다. 당시 부채는 숙녀들의 복장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액세서리였고, 이를 통해 남자와 몰래 소통하는 일종의 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