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먼 파업의 결과
1894년 미국에서 일어난 풀먼 파업(Pullman Strike)은 당시 최대 규모의 노동운동이었으나, 결국 참담한 실패로 끝나며 미국 노동운동사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연방군의 투입과 강제 진압
파업이 전국 철도 교통망을 마비시키자 연방 정부는 연방군을 파견해 파업을 무력으로 진압했습니다. 국가 권력이 자본 편에 서서 개입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됩니다.
대규모 해고와 회사의 관리 접수
파업은 완전히 짓밟혔고, 그 과정에서 3,000명이 넘는 노동자가 해고되었습니다. 한편 풀먼 회사 자체도 경영난에 빠져 연방 정부의 수탁 관리(receivership)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유진 V. 뎁스의 체포와 수감
아메리칸 철도노조(ARU)를 이끌며 파업을 주도한 유진 V. 뎁스(Eugene V. Debs)는 법원 명령 불복종, 즉 법정 모독죄(contempt of court)로 체포되어 수감되었습니다.
노조의 붕괴
파업의 실패는 ARU에 치명적인 타격이 되었습니다. 노조는 신뢰를 빠르게 잃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체되고 말았습니다.
역사적 의미
풀먼 파업의 패배는 미국에서 펼쳐진 첫 번째 격렬한 노동운동의 물결이 막을 내리는 순간을 상징합니다. 이후 미국 노동운동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