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러햄 링컨의 아내, 메리 토드 링컨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아내 메리 토드 링컨(Mary Todd Lincoln)은 1818년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태어나 1842년 링컨과 결혼했습니다. 남편이 1865년 암살당한 뒤 그녀는 깊은 슬픔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말년에는 건강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메리 토드 링컨은 1882년 7월, 63세의 나이로 뇌졸중(뇌졸증)으로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남편 곁, 링컨 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링컨 부부의 네 아들들
링컨 부부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성인까지 무사히 살아남은 것은 장남 로버트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1. 로버트 토드 링컨 (Robert Todd Lincoln, 1843~1926)
장남 로버트는 네 형제 중 유일하게 성인까지 살아남은 아들입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변호사가 되었고, 이후 제임스 가필드 행정부에서 전쟁부 장관, 벤저민 해리슨 행정부에서 주영 미국 대사를 지내며 정계에서도 활약했습니다. 그는 1926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2. 에드워드 베이커 링컨 (Edward Baker Lincoln, 1846~1850)
차남 에디(Eddie)는 어린 시절, 아마도 결핵으로 추정되는 질병으로 인해 불과 4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3. 윌리엄 월리스 링컨 (William Wallace Lincoln, 1850~1862)
삼남 윌리(Willie)는 아버지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중이던 1862년, 백악관에서 장티푸스에 걸려 11세의 어린 나이로 요절했습니다. 이 상실은 링컨 대통령에게 평생 잊지 못할 큰 슬픔으로 남았습니다.
4. 토머스 링컨 (Thomas 'Tad' Lincoln, 1853~1871)
넷째 아들 태드(Tad)는 아버지의 암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1871년, 18세의 나이로 폐렴 등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마무리
에이브러햄 링컨의 가족은 개인적으로도 많은 비극을 겪었습니다. 부부의 네 아들 중 세 명이 어린 나이에 먼저 세상을 떠났고, 아내 메리 역시 남편의 죽음 이후 고통 속에 삶을 마감했습니다. 오직 장남 로버트만이 성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는 점은, 위대한 대통령의 화려한 업적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가족사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