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당시 죽음의 수용소, 즉 절멸 수용소를 운영한 주체는 나치(Nazis)였습니다. 나치는 1933년 독일에서 정권을 장악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독일을 통치한 정당으로, 아돌프 히틀러의 지도 아래 극단적인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를 국가 정책의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나치 정권과 대량 학살
나치 정권은 유대인을 비롯해 로마(집시), 동성애자, 장애인, 슬라브계 민족 등 수많은 소수 집단을 박해했으며, 그 결과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중 약 600만 명에 달하는 유대인이 학살된 사건이 바로 홀로코스트입니다.
절멸 수용소의 역할
죽음의 수용소는 나치가 소위 '유대인 문제의 최종 해결(Final Solution)'이라 불린 계획적 대량 학살을 실행하기 위해 설립한 시설이었습니다.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트레블링카, 소비보르, 베우제크, 헤움노, 마이다네크 등이 대표적인 절멸 수용소로 꼽히며, 이곳에서는 가스실을 이용한 집단 살해가 자행되었습니다.
수용소 운영의 실질적 담당자
수용소의 일상적인 운영은 하인리히 힘러가 이끄는 친위대(SS)가 직접 맡았습니다. SS는 수용소 감독관과 경비병을 배치하고 학살 과정을 조직적으로 관리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뉘른베르크 재판을 비롯한 여러 전범 재판을 통해 나치 지도부와 수용소 관계자 다수가 반인도적 범죄로 처벌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