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7년 대서양 횡단 항해, 괴혈병 발병 가능성은 낮았다
1497년 대서양 횡단 항해 당시 존 캐벗(John Cabot)과 그의 선원들이 괴혈병에 걸렸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괴혈병이란 무엇인가?
괴혈병은 비타민 C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오랜 기간 섭취하지 못하면 체내 비타민 C가 부족해져 잇몸 출혈, 극심한 피로감, 멍, 상처 치유 지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긴 항해를 하는 선원들에게 흔히 발생했던 대표적인 질병이기도 합니다.
저장 식량이 위험을 줄였다
캐벗 일행이 구체적으로 어떤 식량을 준비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시 항해 선박들은 통상 말린 고기, 소금에 절인 생선과 같은 저장 식품을 실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에는 소량의 비타민 C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괴혈병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시작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짧은 항해 기간이 핵심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항해 기간입니다. 브리스톨(Bristol)을 출발해 북미 대륙에 다녀오는 이 항해는 왕복 약 5주 정도로 비교적 짧았습니다. 괴혈병은 보통 수개월 동안 비타민 C를 거의 섭취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어야 나타나는 질병이므로, 짧은 항해 기간은 심각한 비타민 C 결핍이 발생할 위험을 크게 줄여주었습니다.
결론
저장 식품의 활용과 약 5주라는 짧은 항해 기간을 종합해 볼 때, 존 캐벗과 그의 승무원들이 1497년 항해 중 괴혈병을 앓았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