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머틀 윌슨과 조지 윌슨은 누구일까? — 『위대한 개츠비』 속 인물 해설

머틀 윌슨(Myrtle Wilson)

머틀 윌슨은 조지 윌슨의 아내로, '재의 골짜기(Valley of Ashes)'에서 톰 뷰캐넌의 저택 인근에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남편과 함께 사는 인물입니다. 소설 속에서 그녀는 "몸집이 통통하고 땅딸막하며, 넓고 공격적인 인상의 얼굴에 납작한 코를 가진 여자"로 묘사됩니다. 목소리는 "허스키하면서 콧소리가 섞여 있고", 눈은 "크게 뜨고 빛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머틀은 자신의 결혼 생활에 깊은 불만을 품고 있으며, 남편에 대해 끊임없이 불평하고 그를 노골적으로 경멸합니다. 이러한 불만족은 그녀가 부유한 톰 뷰캐넌과 불륜 관계를 맺게 되는 배경이 되며, 상류층의 화려한 삶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보여주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조지 윌슨(George Wilson)

조지 윌슨은 재의 골짜기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정비공입니다. 그는 "금발에 생기 없는 남자"로 묘사되며, 언제나 지쳐 보이고 패배한 듯한 인상을 풍깁니다.

조지는 아내에게 헌신적이지만, 동시에 강한 불안감과 질투심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는 아내 머틀이 톰 뷰캐넌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의심하게 되고, 이 의심은 결국 제이 개츠비와의 치명적인 대결로 이어져 비극적인 결말을 낳습니다.

두 인물이 작품에서 갖는 의미

윌슨 부부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에서 계급 간 격차와 몰락한 미국적 꿈을 상징하는 인물들입니다. 부유층의 세계에 동경하지만 결코 들어갈 수 없는 머틀, 그리고 무력하게 상황에 휘둘리는 조지의 모습은 1920년대 미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