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제임스 A. 가필드 대통령 생가, 미국 최초의 통나무집 박물관 이야기

1885년 — 통나무집이 최초의 대통령 생가 박물관으로 지정되다

오하이오주 오렌지에 있는 미국 제20대 대통령 제임스 A. 가필드(James A. Garfield)의 생가는 현재 '제임스 A. 가필드 국립역사유적지'가 자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통나무집은 1831년 가필드의 아버지가 직접 지은 것으로, 미국 대통령 생가 중 유일하게 국립역사유적지(National Historic Site)와 국립역사랜드마크(National Historic Landmark)로 동시에 지정된 특별한 곳입니다.

가필드의 어린 시절을 담은 작은 통나무집

폭 약 6m(20피트), 길이 약 7.3m(24피트) 크기의 작은 반층(1.5층) 통나무집은 가필드가 태어나 인생의 첫 4년을 보낸 집이었습니다. 집은 현지에서 채석한 사암으로 만든 커다란 중앙 굴뚝을 중심으로 지어졌으며, 창문에는 기름을 먹인 사슴 가죽이 덧대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버려졌던 집, 주민들의 손으로 되살아나다

가필드 사후 이 통나무집은 근처 농부의 밭으로 옮겨져 한동안 창고로 사용되며 방치되었습니다. 그러다 1921년 지역 주민들이 복원 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 결과 건물은 원래 자리로 되돌려졌고,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생히 보존된 유물과 전시

통나무집 안에는 가필드와 그의 가족이 실제로 사용했던 가구, 유물, 개인 소지품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통나무집과 내부 소장품 외에도 이 국립역사유적지에는 방문자 센터, 박물관 기념품점, 그리고 가필드의 삶과 정치 경력을 소개하는 교육 전시관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역사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