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이야기

로버트 E. 리의 애마 '트래블러', 죽은 후 박제되었을까?

로버트 E. 리의 애마 '트래블러', 죽음 후 어떻게 되었을까?

미국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맹 총사령관 로버트 E. 리 장군이 탔던 회색빛 새들브레드 종마 '트래블러(Traveller)'는 죽은 후 전통적인 의미의 박제, 즉 가죽과 몸통을 보존하는 세공 방식으로 처리되지는 않았습니다.

1871년, 군례를 갖춘 첫 번째 안장

트래블러는 1871년 녹슨 못을 밟고 상처가 생긴 뒤 파상풍에 걸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후 그는 버지니아주 렉싱턴의 워싱턴 칼리지(현 워싱턴 앤드 리 대학교) 인근에서 군사적 예우를 갖춰 안장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유해의 발굴과 뼈대 전시

그러나 기념품을 원하는 방문객들이 무덤을 찾아 털을 뜯어가는 일이 반복되면서, 그의 유해는 결국 발굴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1907년에는 뼈대를 조립한 형태로 워싱턴 앤드 리 대학교 박물관에 옮겨져 전시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이곳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결론적으로 트래블러는 일반적인 방식의 '박제' 처리된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예우를 갖춰 매장되었다가 이후 뼈대 형태로 보존되어 대학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