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프랑크의 『어린 소녀의 일기(The Diary of a Young Girl)』는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앤 프랑크 하우스(Anne Frank House)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원본 일기는 세 권의 노트북과 여러 장의 종이에 걸쳐 작성되었으며, 시간이 지나도 훼손되지 않도록 특수 설계된 항온·항습 금고 안에 엄격하게 보관되고 있습니다.
앤 프랑크 하우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프린센그라흐트(Prinsengracht) 263번지에 자리한 앤 프랑크 하우스는 단순한 보관 시설을 넘어 박물관으로도 운영됩니다. 이곳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암신처에 숨어 지내야 했던 앤 프랑크와 그녀 가족의 이야기를 방문객들에게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 기록
앤의 일기는 1947년 처음 출판된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까지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희망을 동시에 담아낸 이 기록은 오늘날에도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유산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