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 '리틀 보이'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 상공에서 폭발한 핵폭탄의 이름은 '리틀 보이(Little Boy)'였습니다. 이 폭탄은 우라늄-235를 핵분열 물질로 사용하는 우라늄 기반 원자폭탄으로, 미군 B-29 폭격기 '에놀라 게이(Enola Gay)'에 실려 도심 상공 약 600미터 고도에서 폭발했습니다.
압도적인 파괴력
리틀 보이는 TNT 화약 약 1만 5천 톤에 상당하는 위력으로 폭발했으며, 폭발과 함께 도시 중심부는 순식간에 황폐화되었습니다. 폭발 당시 즉사한 사람은 약 7만 명으로 추산되며, 여기에 방사능 피해와 화상 등 간접적인 희생자까지 더하면 같은 해 말까지 사망자는 약 14만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의 비극적 전환점
히로시마 원폭 투하 3일 후인 8월 9일에는 두 번째 원자폭탄 '팻 맨(Fat Man)'이 나가사키에 떨어졌고, 곧이어 제2차 세계대전은 종결을 맞이하게 됩니다. 리틀 보이의 투하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핵무기 실전 사용 사례로 남아 있으며, 전쟁의 참혹함과 핵무기의 위험성을 온 세상에 새긴 비극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