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죽마의 친구, 장부전사상 등의 글로도 알려진 동진의 유력 인사였던 환웬(Huan Wen)이라는 사람이다. 아쉽게도 세계사 교과서에는 전혀 나오지 않지만, 중국 역사를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키타고와 니시후 316년 에이지의 난으로 새 왕조가 멸망하자, 왕족이었던 시마 씨의 생존자가 강남으로 이주해 이듬해 317년 동진을 세웠다. 강남은 옛날 오산국사국의 영토였고, 오나라 자체가 강대한 부족들의 집합체였기 때문에 동진은 늘 토착 영주들과 나카하라 출신의 귀족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그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