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쟁 때문에 텍사스가 멕시코에 패배해 넘어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역사적으로는 정반대의 결과가 일어났습니다.
텍사스는 이미 미국의 주(州)였다
텍사스는 1845년에 이미 미국 연방에 합병된 상태였습니다. 이후 1846년부터 1848년까지 벌어진 멕시코–미국 전쟁의 결과, 텍사스에 대한 미국의 통치는 오히려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즉, 전쟁은 텍사스를 멕시코에 되돌려준 것이 아니라 미국의 지배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쟁의 결과, 미국이 확보한 영토
이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은 텍사스 외에도 북미 남서부의 광대한 영토를 새로 손에 넣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늘날의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전역
· 애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와이오밍의 일부 지역
1848년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
전쟁은 1848년 과달루페 이달고 조약(Treaty of Guadalupe Hidalgo)의 체결로 공식 종결되었습니다. 이 조약에 따라 멕시코는 리오그란데 강을 국경으로 인정하고 위 영토들을 미국에 할양했으며, 미국은 그 대가로 1,500만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요컨대 멕시코 전쟁은 텍사스를 멕시코에 내주는 전쟁이 아니라, 미국이 태평양 연안까지 영토를 크게 확장하며 '매니페스트 데스티니(명백한 운명)'를 현실화한 결정적인 전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