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뉴욕의 쌍둥이 빌딩 '트윈 타워'는 몇 살이었을까?

뉴욕의 상징이던 쌍둥이 빌딩, 트윈 타워의 나이

뉴욕 맨해튼의 하늘을 수놓았던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의 쌍둥이 빌딩, 이른바 '트윈 타워'는 각각 1973년과 197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후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9·11 테러로 붕괴할 때까지, 두 빌딩은 각각 약 27년과 28년의 세월 동안 뉴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했습니다.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트윈 타워는 일본계 미국인 건축가 미노루 야마사키(Minorou Yamasaki)가 설계한 건물로, 각각 110층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완공 당시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남북으로 마주 선 두 타워는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뉴욕 경제의 심장이자 도시의 자랑으로 여겨졌으며, 전 세계 관광객에게도 뉴욕 방문의 필수 코스였습니다.

9·11 테러와 함께 사라진 상징

그러나 2001년 9월 11일, 테러범들이 납치한 항공기 두 대가 각각 타워에 충돌하면서 두 빌딩은 연이어 붕괴하고 말았습니다. 이 참사로 양쪽 타워에 있던 민간인은 물론,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경찰 등 구조 인력까지 수천 명에 달하는 귀중한 생명이 사라졌습니다.

결국 트윈 타워는 완공된 지 불과 30년이 채 되지 않아 그 모습을 감추게 되었지만, 오늘날 그 자리에는 추념의 공간인 내셔널 9·11 메모리얼이 조성되어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