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네이티브 아메리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오클라호마주입니다.
2020년 인구조사 기준 통계
2020년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의 자료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전체 인구 중 아메리카 원주민이 차지하는 비율은 15.1%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바로 뒤를 이어 알래스카주가 14.9%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습니다.
오클라호마가 원주민 인구가 많은 이유
오클라호마에는 현재 약 39개의 연방 정부 공인 부족(federally recognized tribes)이 본부를 두고 있으며, 체로키 족(Cherokee Nation), 초크토 족(Choctaw Nation) 등 주요 부족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1830년대 '눈물의 길(Trail of Tears)' 사건 이후 동부 지역의 여러 원주민 부족들이 강제 이주당하면서 오클라호마 일대에 정착했고, 이 지역은 한때 '인디언 준주(Indian Territory)'로 불렸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오늘날 오클라호마의 높은 원주민 인구 비율로 이어진 것입니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정보
그 외에도 뉴멕시코주, 사우스다코타주, 몬태나주 등지도 아메리카 원주민 인구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알래스카주는 알류트(Aleut), 에스키모 계통인 유픽(Yup'ik), 이누피아트(Iñupiat) 등 알래스카 원주민(Alaska Native)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