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는 국기를 꽂은 탐험가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극지 탐험 역사 속에서 '북극에 꽂힌 미국 국기'를 상상하지만, 놀랍게도 실제로 어떤 탐험가도 북극에 국기를 꽂은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의외로 단순한데, 바로 북극에는 땅이 없기 때문입니다.
북극의 정체, 육지가 아닌 바다
북극점은 지구 자전축의 가장 북쪽 끝에 해당하는 지점으로, 북극해 한가운데에 위치합니다. 즉 북극점 아래에는 대륙이나 섬 같은 육지가 전혀 없고, 두꺼운 해빙(바다 얼음)이 떠다니고 있을 뿐입니다.
얼음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해류와 바람에 따라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설령 국기를 세우더라도 그 자리에 오래 머물 수 없습니다.
남극과의 차이
반면 남극은 넓은 대륙이 존재하는 육지이기 때문에, 1911년 노르웨이의 로알 아문센이 세계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하며 탐험의 역사를 남겼습니다.
결론적으로 북극은 어느 나라의 영토도 아니며, 국기를 꽂을 수 있는 '땅'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점에서 남극과 분명히 구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