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노예 무역의 핵심 지역, 서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으로 강제 이송된 노예의 대부분은 서아프리카 출신이었습니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약 400년에 걸쳐 이어진 대서양 노예 무역은 당시 '대서양 세계(Atlantic World)' 경제의 중추적인 부분을 차지했으며, 수백만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고향에서 떠나 아메리카로 끌려가 노예로 팔렸습니다.
주요 노예 공급 지역
서아프리카에서도 특정 해안 지역들이 노예 무역의 주요 거점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 세네감비아(Senegambia): 오늘날의 세네갈과 감비아 일대
• 골드코스트(Gold Coast): 현재 가나 연안 지역
• 베냉만(Bight of Benin): 토고·베냉·나이지리아 인근 해역
• 앙골라(Angola): 콩고강 남쪽의 중부 아프리카 해안
노예 무역이 남긴 역사
이들 지역에서 잡혀온 사람들은 주로 카리브해, 브라질, 북미 남부의 플랜테이션(농장)에서 사탕수수, 담배, 면화 재배 등에 동원되었습니다. 학자들은 대서양 노예 무역을 통해 약 1,200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인이 강제 이송된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양쪽 사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