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전쟁(1861~1865)은 미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내전으로, 남부와 북부 각각 뛰어난 지휘관이 군대를 이끌었습니다.
남부 동맹국(아메리카 연합국)의 사령관
로버트 E. 리(Robert E. Lee) 장군은 남북전쟁 기간 동안 아메리카 연합국(남부 동맹) 육군의 가장 대표적인 사령관이었습니다. 그는 특히 북버지니아 군(Army of Northern Virginia)을 지휘하며 여러 전투에서 뛰어난 전술 능력을 보여주었고, 전쟁 말기인 1865년에는 남부 동맹군 전체의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북부 연방(합중국)의 사령관
율리시스 S. 그랜트(Ulysses S. Grant) 장군은 남북전쟁 후반기에 북부 연방군의 총사령관을 맡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865년 4월 애퍼매톡스 법원에서 로버트 E. 리 장군의 항복을 받아내며 전쟁에 종지부를 찍었고, 이후 정계에 입문하여 1869년부터 1877년까지 미국 제18대 대통령으로 재임했습니다.
두 사령관의 비교
흥미롭게도 두 사람은 미합중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멕시코 전쟁에서도 함께 복무한 인연이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리는 워싱턴 앤 리 대학교 학장으로 재직하며 남부의 교육 발전에 기여했고, 그랜트는 대통령직을 수행한 뒤 회고록을 집필하며 생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