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1951년에 주조된 것으로 보이는 미국 철강(스틸) 페니를 소유하고 계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평균적인 상태의 이 동전 가치는 약 0.02달러(약 2센트)에 불과합니다.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동전과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철강 페니는 1943년에만 발행되었습니다
미국 역사에서 철강 페니가 주조된 해는 단 한 번뿐입니다.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입니다. 당시 무기 생산에 구리가 절실했기 때문에, 미국 조폐국은 기존 페니의 구리를 군수 물자로 돌리고 대신 아연 도금 강철(zinc-coated steel)로 원화를 제작했습니다.
따라서 1951년에 정식으로 발행된 페니는 철강 재질이 아닙니다. 1951년 리컬렉션(휘트 센트)은 구리 95%를 함유한 청동 재질로 주조되어 자석에 붙지 않으며, 특유의 적갈색 광택을 띱니다.
'1951년 철강 페니'라면 위조 가능성을 의심하세요
만약 손에 든 1951년 페니가 강철처럼 은색을 띤다면, 진품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시중에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흔합니다.
- 도금 위조: 일반 동전에 아연이나 크롬 등을 입혀 희귀 동전처럼 꾸민 사례
- 연도 변조: 1943년 철강 페니의 숫자를 고쳐 다른 연도로 둔갑시킨 사례
간단한 진품 감별 방법
몇 가지 기본 테스트만으로도 동전의 진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자석 테스트: 1943년 철강 페니는 자석에 붙지만, 청동 재질인 1951년 페니는 붙지 않습니다.
- 무게 확인: 철강 페니는 약 2.7g, 청동 페니는 약 3.11g으로 무게 차이가 있습니다.
- 표면 상태 점검: 도금이 벗겨져 밑바닥의 다른 금속이 드러난다면 위조 동전일 확률이 높습니다.
정리
1951년 철강 페니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동전이며, 설령 비슷한 형태로 발견되더라도 가치는 약 0.02달러 수준에 그칩니다. 반면 진짜 1943년 철강 페니는 상태에 따라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니, 소장 중인 동전의 연도와 재질을 꼼꼼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