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국기로 알려진 '벳시 로스 깃발(Betsy Ross Flag)'은 1777년에 제작되었습니다. 이후 미국은 새로운 주가 연방에 가입할 때마다 깃발 속 별의 개수를 조정하며 디자인을 바꿔 왔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채택된 미국 국기 디자인은 총 27개입니다. 가장 최근의 깃발은 하와이가 50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한 1959년에 채택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동일한 디자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벳시 로스 깃발이란?
벳시 로스 깃발은 붉은색과 흰색 줄무늬 13개, 그리고 파란색 바탕에 원형으로 배치된 흰색 별 13개가 특징입니다. 이는 미국 독립 당시의 13개 식민지를 상징합니다. 전통적으로 재단사 벳시 로스가 조지 워싱턴의 의뢰를 받아 이 깃발을 제작했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역사적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논란이 있습니다.
미국 국기가 계속 바뀐 이유
미국 국기는 새로운 주가 연방에 합류할 때마다 별을 하나씩 추가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알래스카가 49번째 주가 된 1959년에는 잠시 별 49개가 그려진 깃발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하와이가 50번째 주로 가입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별 50개 깃발이 탄생했습니다.
즉, 1777년 첫 공식 국기가 제정된 이후 약 180여 년 동안 27번의 디자인 변화가 있었던 셈입니다. 참고로 1912년과 1959년 사이에는 46개의 별이 그려진 깃발이 무려 47년간 사용되며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디자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