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미국 독립전쟁, 아메리카 원주민은 어느 편에 섰을까?

미국 독립전쟁(1775~1783) 당시 양측 모두 아메리카 원주민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구했지만, 대다수 부족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영을 선택한 부족들은 영국 측과 미국 측에 거의 균등하게 나뉘었습니다.

이로쿼이 연맹의 선택

당시 가장 강력한 원주민 연합체였던 이로쿼이 연맹은 내부 분쟁과 소속 국가들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초기에는 충성심이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1779년경에는 대부분의 이로쿼이족이 영국 편에 섰는데, 주된 이유는 미국의 승리가 자신들의 땅에 대한 추가 침탈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을 지원한 부족들

체로키, 쇼니, 델라웨어 등 다른 부족들도 영국을 지지했습니다. 이들은 토지 권리에 대한 비슷한 우려와 더불어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에서 움직였습니다.

미국을 지원한 부족들

반면 미국 측 역시 일부 원주민 부족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쿼이 연맹 내의 오네이다족과 투스카로라족, 그리고 카타우바족과 왐파노아그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과거 미국인들에게 받은 도움에 대한 보답, 영국의 땅 침탈로부터 자신들의 영토를 보호하려는 의지, 그리고 미국의 대의가 정당하다는 믿음 등 다양한 이유로 미국 편에 섰습니다.

결론

결국 독립전쟁 기간 동안 대다수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은 중립을 지켰지만, 진영을 선택한 부족들은 영국과 미국 사이에 거의 절반씩 갈렸습니다. 이는 원주민들이 단일한 정치적 입장을 취하기보다는 각 부족의 상황과 이해관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