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페니의 마지막 주조 연도는 1958년
미국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밀 페니(wheat penny)가 마지막으로 주조된 해는 1958년입니다. 밀 페니는 1909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처음 발행되었고, 뒷면에 밀 이삭 두 줄이 새겨진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밀 페니'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발행 당시에는 단순한 1센트짜리 동전이었지만, 약 50년간 꾸준히 유통되며 미국인들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1959년, 디자인 교체로 단종
그러나 1959년, 미국 조폐국(US Mint)이 1센트 동전의 뒷면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하면서 밀 페니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링컨 대통령 탄생 1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자인이 도입된 것입니다.
후속 디자인: 링컨 메모리얼 페니
1959년부터 등장한 새 디자인은 링컨 기념관이 새겨진 '링컨 메모리얼 페니(Lincoln Memorial penny)'였습니다. 이 디자인은 2008년까지 약 50년간 사용되었으며, 2010년부터는 현재의 '연합 방패(Union Shield)' 디자인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다만 앞면의 링컨 초상은 지금까지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밀 페니의 가치
단종된 지 오래되었지만, 밀 페니는 여전히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1909-S VDB처럼 발행량이 적은 희귀 판본은 상태에 따라 액면가의 수십 배, 수천 배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므로, 집안 서랍 속 오래된 동전을 한번 확인해 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