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주민들은 1977년부터 본격적으로 석유 로열티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수년간의 법적·정치적 과정이 결실을 맺은 결과였습니다.
ANCSA: 모든 것의 출발점
알래스카 원주민 청구 해결법(Alaska Native Claims Settlement Act, ANCSA)은 1971년 미국 의회를 통과하며 알래스카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 법은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오랜 토지 권리 분쟁을 해결하고, 원주민 기업에 막대한 보상금과 약 4,400만 에이커의 토지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 법은 프루도베이 유전 개발과 석유 파이프라인 건설의 길을 열어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트랜스 알래스카 파이프라인과 석유 시대의 개막
ANCSA 통과 이후 토지 문제가 해결되자, 프루도베이 유전에서 발견된 막대한 매장량의 석유를 남부 항구로 운송할 방법이 본격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그 결과 1977년 트랜스 알래스카 파이프라인(Trans-Alaska Pipeline System)이 완공되었고, 같은 해 북극권의 프루도베이에서 산출된 원유가 첫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시점부터 알래스카 주정부는 석유 생산으로 인한 로열티와 세수를 수령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주 재정의 구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석유 수입이 가져온 변화
석유 로열티 수입은 알래스카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다음과 같습니다:
- 알래스카 영구기금(Alaska Permanent Fund): 1976년 주 헌법 개정을 통해 설립되어, 석유 수입의 일부를 미래 세대를 위해 저축합니다.
- 영구기금 배당금(PFD): 1982년부터 매년 알래스카 거주자들에게 현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 주세 면제: 풍부한 석유 수입 덕분에 알래스카는 주 소득세가 없는 몇 안 되는 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결론
요약하면, 알래스카 주민들은 1977년, 즉 ANCSA(1971년)가 토지 분쟁을 해결하고 트랜스 알래스카 파이프라인이 완공된 이후 석유 로열티를 처음으로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후 알래스카 영구기금과 연례 배당금 제도로 이어지며, 오늘날까지 주민들의 삶에 큰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