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역사

알래스카 코르도바 지역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에이약 족 이야기

알래스카 코르도바(Cordova) 지역에는 엄밀히 말해 그 땅에서 비롯된 고유의 토착 원주민 부족은 없습니다. 다만 이 지역과 가장 깊은 연관을 맺고 있는 원주민 집단이 바로 에이약 족(Eyak)입니다.

에이약 족의 기원과 이주

에이약 족은 원래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Prince William Sound) 더 안쪽, 주로 코퍼 강(Copper River) 하구 일대에 정착하여 어업과 수렵을 중심으로 삶을 이어왔습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환경적·사회적 변화 속에서 점차 코르도바 지역과 앵커리지 근교의 추기악(Chugiak) 일대로 이주하여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에이약 공동체

현재 코르도바에는 미국 연방 정부가 공인한 부족 단체인 '네이티브 빌리지 오브 에이약(Native Village of Eyak)'이 자리하고 있으며, 에이약 족 후손들이 지역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에이약어는 2008년 마지막 모국어 화자였던 마리 스미스 존스(Marie Smith Jones)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상에서는 사용되지 않게 되었지만, 지금도 언어와 문화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