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무역의 시초, 포르투갈
대서양 노예 무역(transatlantic slave trade)을 최초로 시작한 나라로 알려진 곳은 바로 포르투갈입니다. 15세기, 포르투갈 상인들은 아프리카 서해안에서 남성과 여성,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붙잡아 노예로 만든 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실어 날랐습니다.
노예 무역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포르투갈은 항해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아프리카 연안으로 탐사 범위를 넓혀가던 중, 144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인들을 포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노예들이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으로 끌려왔고, 이후 마데이라 제도와 상투메 등 대서양의 섬들에 있는 사탕수수 농장에서 강제 노동에 동원되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으로 확산된 노예 무역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포르투갈은 브라질을 비롯한 아메리카 식민지의 플랜테이션(농장) 경영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예 무역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대서양 노예 무역은 이후 스페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 열강들도 동참하면서 수백 년간 지속되었고, 수백만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강제로 이주당하는 참극을 낳았습니다.
결국 노예 무역의 첫 문을 연 나라는 포르투갈이며,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어두운 장면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