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러한 전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의 명장 로버트 E. 리(Robert E. Lee) 장군은 북부 침공을 가능하게 만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적이 없습니다.
리 장군의 두 차례 북진
리 장군이 이끈 북버지니아군은 전쟁 기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포토맥 강을 건너 북부 영토로 진격했습니다. 그러나 두 북진 모두 승리를 발판으로 삼은 것이 아니었고, 결국 성공으로 이어지지도 못했습니다.
첫 번째 북진: 메릴랜드 전역(1862년)
1862년 가을, 리 장군은 메릴랜드로 진격했지만 앤티텀(안티에탐) 전투에서 조지 매클렐런(George McClellan) 장군이 지휘하는 북군과 격돌한 뒤 버지니아로 후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번째 북진: 게티즈버그 전역(1863년)
1863년 여름에 시도한 두 번째 북진 역시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조지 미드(George Meade) 장군의 북군에게 패배하며 좌절되었습니다. 이 전투는 남북전쟁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질문의 전제가 성립하지 않는 이유
정리하면, 리 장군의 북진은 특정 전투에서 거둔 승리 덕분에 열린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북진은 전세를 뒤집기 위한 전략적 시도에 가까웠으며, 두 차례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따라서 "어떤 전투에서 승리하여 군대를 북쪽으로 진격시켰는가"라는 질문 자체의 전제는 잘못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