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역사

제1차 대륙회의에 대표를 보내지 않은 유일한 식민지는 어디였을까?

정답은 조지아(Georgia)입니다. 조지아는 1774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1차 대륙회의(First Continental Congress)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은 유일한 식민지였습니다.

조지아가 대륙회의에 불참한 이유

당시 조지아는 13개 식민지 중 가장 최근에 설립된 식민지로, 1732년에 건설되었습니다. 다른 식민지와 달리 조지아가 대륙회의에 참여하지 못한 데에는 몇 가지 뚜렷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1. 영국의 군사적 보호에 대한 의존

조지아는 북쪽으로는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 남쪽으로는 스페인령 플로리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조지아는 영국군의 군사적 보호 없이는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본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일을 극도로 꺼렸습니다.

2. 영국과의 경제적 유착

조지아 경제는 영국과의 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으며, 인구 규모도 작고 개발 수준이 낮았습니다. 또한 '참을 수 없는 법(Intolerable Acts)'과 같은 강압적인 영국 정책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매사추세츠를 지원하기 위해 단결하자는 다른 식민지들의 호소에 큰 공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1차 대륙회의란?

제1차 대륙회의는 1774년 9월 5일부터 10월 26일까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렸습니다. 이 회의는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에 대한 보복으로 영국 의회가 통과한 '참을 수 없는 법'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되었습니다.

13개 식민지 중 12개 식민지가 총 55명의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회의에서는 영국과의 무역 전면 중단(보이콧) 결의 등 본격적인 저항 방침이 논의되었습니다.

조지아의 후속 참여

다만 조지아의 불참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775년 열린 제2차 대륙회의에는 조지아도 마침내 대표단을 파견하여 독립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고, 이후 미국 독립선언서에 서명하는 13개 식민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