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역사

팔랏카(Palatka)는 플로리다의 수도였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팔랏카(Palatka)는 한 번도 플로리다의 주도(수도)가 된 적이 없습니다. 세인트존스 강변에 위치한 이 도시는 19세기에 증기선 운송과 목재 산업으로 번영을 누린 곳이지만, 정치적 중심지였던 적은 없습니다.

플로리다 최초의 수도, 세인트오거스틴

플로리다 역사상 최초의 수도는 세인트오거스틴(St. Augustine)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식 정착지로 알려진 이 도시는 스페인 식민 통치 시절부터 플로리다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수도가 여러 차례 옮겨진 배경

1821년 미국이 스페인으로부터 플로리다를 할양받은 뒤, 동부와 서부 지역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수도 후보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동부의 중심지였던 세인트오거스틴과 서부의 중심지였던 펜사콜라(Pensacola) 사이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두 도시의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탤러해시가 새로운 수도로 선정되었습니다.

현재의 주도, 탤러해시

1824년부터 현재까지 탤러해시(Tallahassee)가 플로리다의 주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플로리다의 수도는 세인트오거스틴에서 시작해 펜사콜라 등 여러 도시를 거쳐 탤러해시로 자리를 옮겨왔지만, 그 어느 시기에도 팔랏카가 수도였던 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