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1935년(Series 1935) 미국 1달러 지폐 중 'HAWAII'라는 문구가 인쇄된 종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1935년 시리즈로 발행된 모든 1달러 지폐는 앞면의 'ONE DOLLAR' 문구 뒤에 'WASHINGTON, D.C.'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손에 든 지폐에 하와이 관련 문구가 없고 워싱턴 D.C. 표기만 있다면, 그것은 평범한 1935년 시리즈 지폐로 특별한 수집 가치 없이 액면가(1달러) 수준의 가치를 가집니다.
그렇다면 'HAWAII'가 찍힌 1달러 지폐는 어디서 온 것일까?
흥미롭게도 실제로 'HAWAII' 문구가 있는 1달러 지폐는 존재합니다. 바로 1935A 시리즈 은화 증권(실버 서티피케이트)입니다.
1941년 진주만 공습 이후, 하와이가 적국에 점령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미국 정부는 1942년 하와이 전용 비상 화폐를 발행했습니다. 이 지폐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폐 앞뒷면에 세로로 크게 'HAWAII'가 격인쇄됨
- 일반적인 녹색이 아닌 갈색 인장과 갈색 일련번호
- 1935A 시리즈 은권 기반으로 발행
이러한 독특한 디자인은 만약 하와이가 적에게 넘어갔을 때 해당 지역의 화폐를 일괄 무효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하와이 비상 화폐의 가치는 얼마?
1935A 하와이 1달러 지폐는 유통 상태라면 대략 10~50달러, 깨끗한 미사용(Uncirculated) 상태라면 수백 달러까지도 거래됩니다. 보존 상태와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므로, 소유하고 계신 지폐가 1935A 시리즈인지, 그리고 갈색 인장과 'HAWAII' 격인쇄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핵심 정리
- 일반 Series 1935 1달러 지폐 → HAWAII 표기 없음, 액면가 수준의 가치
- Series 1935A + 갈색 인장 + HAWAII 격인쇄 → 진짜 하와이 비상 화폐, 수집 가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