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은 두 가지 연속된 사건으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두 사건은 유럽의 국제 질서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으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쟁의 서막이 되었습니다.
1.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 (1939년 9월 1일)
1939년 9월 1일 새벽, 아돌프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 독일군이 폴란드 국경을 넘어 대규모 침공을 개시했습니다. 독일군은 전차와 항공기를 활용한 '전격전(블리츠크리크)' 전술로 빠르게 폴란드 영토를 장악해 나갔습니다.
이 침공은 히틀러가 유럽에서의 팽창 정책을 군사력으로 실현한 결정적인 순간이었으며, 국제연맹의 집단 안보 체제가 사실상 무너졌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2. 영국과 프랑스의 대독 선전포고 (1939년 9월 3일)
폴란드는 이미 영국과 프랑스와 상호 방위 조약을 맺고 있었습니다. 독일이 최후통첩 기한 내에 침공을 중단하지 않자, 1939년 9월 3일 영국과 프랑스는 나치 독일에 정식으로 선전포고를 하였습니다.
이 선전포고로 인해 유럽 강대국들이 직접 참전하게 되면서, 지역 분쟁이었던 폴란드 침공은 전면적인 세계대전으로 확전되었습니다.
두 사건의 의미
요컨대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은 ① 1939년 9월 1일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과 ② 1939년 9월 3일 영국·프랑스의 대독 선전포고라는 두 사건으로 규정됩니다. 첫 번째 사건이 도화선이었다면, 두 번째 사건은 전쟁을 세계적 규모로 확장시킨 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