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17년 4월 6일 제1차 세계대전에 공식 참전했습니다. 이 결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년간 누적된 일련의 사건들이 정점에 이른 결과였습니다.
미국의 참전을 이끈 세 가지 결정적 사건
1. 루시타니아호 침몰 사건
1915년 5월, 독일 U보트(잠수함)가 영국 여객선 루시타니아호를 격침시켜 미국인 128명을 포함해 1,198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참사는 미국 사회에 충격과 분노를 안겼으며, 독일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치머먼 전보 사건
1917년 1월, 영국은 치머먼 전보를 가로채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독일 외무장관이 멕시코 주재 독일 대사에게 보낸 비밀 전보로, 독일-멕시코 동맹을 제안하면서 독일이 멕시코가 과거 미국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는 것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대중은 크게 격분했습니다.
3. 무제한 잠수함 작전
1917년 초, 독일은 무제한 잠수함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는 영국 제도 주변 해역에서 중립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을 경고 없이 공격하겠다는 정책으로, 그 결과 수많은 미국 시민과 상선이 희생되었습니다.
선전포고와 미국의 공식 참전
이러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자,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의회에 독일에 대한 선전포고를 요청했습니다. 의회는 1917년 4월 6일 선전포고를 가결했고, 이로써 미국은 공식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참전은 전쟁의 향방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