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역사

이스라엘 밖에 정착한 유대인들은 무엇이라 불릴까? '디아스포라'의 의미와 역사

이스라엘 밖의 유대인, '디아스포라'

이스라엘 밖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유대인들은 '디아스포라(Diaspora)'라고 불립니다. '디아스포라'는 그리스어로 '흩어짐', '분산'을 뜻하는 단어로, 고향에서 떠나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간 민족 집단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디아스포라의 역사적 배경

유대인 디아스포라의 역사는 수천 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원전 586년 바빌로니아가 유대 왕국을 정복하면서 많은 유대인들이 바빌론으로 강제 이주당했고, 이것이 디아스포라의 초기 형태로 여겨집니다. 이후 서기 70년 로마 제국이 예루살렘의 제2성전을 파괴하면서 유대인들은 더욱 광범위하게 세계 곳곳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의 유대인 공동체

이렇게 흩어진 유대인들은 각 지역에서 독특한 공동체를 형성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동유럽 중심의 아슈케나짐(Ashkenazim), 스페인과 포르투갈 출신의 세파르딤(Sephardim), 그리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미즈라힘(Mizrahim) 등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미국,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는 이스라엘보다 많은 유대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공동체 전체를 통칭하여 '유대인 디아스포라'라고 부릅니다. 비록 이스라엘 밖에 살지만, 이들은 종교와 문화, 전통을 통해 하나의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