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 속 '신발'을 닮은 나라의 정체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유럽 남부를 살펴보면, 마치 긴 부츠 한 짝이 지중해로 뻗어 내려가는 듯한 독특한 모양의 나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입니다.
왜 이탈리아는 부츠 모양일까?
이탈리아는 알프스산맥에서 시작해 지중해 중앙까지 남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반도 국가입니다. 북쪽의 넓은 육지는 부츠의 발목 부분에, 아래로 좁아지며 이어지는 반도는 부츠의 발등과 발끝에 비유됩니다. 여기에 시칠리아와 사르데냐 같은 섬들이 마치 부츠 옆에 놓인 장식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더욱 생생한 인상을 줍니다.
이탈리아 사람들도 인정하는 별명
흥미롭게도 이 별명은 외국인만 붙인 것이 아닙니다. 이탈리아 사람들 스스로도 자국을 '로 스티발레(Lo Stivale)', 즉 '부츠'라고 부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이 독특한 국토의 형태는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가장 직관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음에 세계지도를 볼 기회가 있다면 지중해 연안을 한번 찾아보세요. 푸른 바다 위에 길게 놓인 그 부츠 모양의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