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최초로 목격한 유럽인은 일반적으로 스페인의 탐험가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Vasco Núñez de Balboa)로 알려져 있습니다.
1513년 9월, 역사적인 순간
1513년 9월, 발보아는 부하들을 이끌고 파나마 대서양 연안에서 출발하여 파나마 지협을 가로지르는 험난한 원정에 나섰습니다. 밀림과 산악 지대를 통과하는 고된 여정 끝에, 그는 마침내 지협 너머로 펼쳐진 광활한 바다를 처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렇게 발견된 바다는 유럽인이 처음으로 목격한 태평양의 동쪽 해안이었으며, 발보아는 이 바다를 '남해(Mar del Sur, South Sea)'라고 명명했습니다.
발견이 가진 의미
발보아의 이 발견은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 서쪽에 거대한 바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이후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이 바다를 건너며 '태평양(Pacific Ocean)'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세계 항해사와 무역의 지형이 크게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