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역사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진영을 바꾼 나라는 어디일까?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진영을 바꾼 대표적인 국가는 바로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는 원래 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와 함께 삼국 동맹을 이루고 있었지만, 1915년 런던 밀약을 통해 영토 보상을 약속받고 연합국(협상국) 진영으로 전환하여 참전했습니다.

세 대륙을 아우른 마지막 이슬람 대제국, 오스만 제국

한편, 같은 시기 유럽의 판도를 좌우하던 또 다른 강대국이 있었으니 바로 오스만 제국입니다. 오스만 제국은 '오스만 튀르크' 또는 간단히 '튀르크'라고도 불렸으며, 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세 개의 대륙에 걸쳐 광대한 영토를 통치했던 역사상 마지막 위대한 이슬람 제국이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위상과 몰락

오스만 제국은 수백 년간 발칸반도에서 중동,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을 다스리며 정치·군사·문화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말부터 내부 부패와 민족주의 운동의 확산, 유럽 열강의 압박 속에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오스만 제국은 이탈리아와 달리 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가 이루는 동맹국(중앙 열강) 진영에 가담하여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결국 1922년 제국은 해체되었고, 그 자리에는 현대 튀르키예 공화국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