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어린이 대피는 '블리츠'였을까? 흔한 오해 바로잡기

어린이 대피와 '븴리츠', 전혀 다른 두 개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서 이루어진 어린이 대피를 '블리츠(Blitz)'라고 불렀다는 말이 종종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어린이 대피와 블리츠는 전쟁 중 영국에서 동시에 일어난 별개의 사건으로, 서로 다른 용어로 구분되어 불렸습니다.

'블리츠'란 무엇인가?

'블리츠'는 독일 공군, 즉 루프트바페(Luftwaffe)가 영국의 주요 도시들을 상대로 감행했던 집중적인 공중 폭격 작전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특히 전쟁 초기 단계인 1940년 9월부터 1941년 5월까지 런던을 비롯한 여러 영국 도시가 거의 매일 밤 폭격을 받으며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 시기를 역사적으로 '더 블리츠(The Blitz)'라 부릅니다.

이 용어는 독일군의 기습 전술인 '블리츠크리크(Blitzkrieg, 전격전)'에서 파생된 것으로, 번개처럼 빠르고 강렬한 공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린이 대피는?

반면 도시 폭격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 대규모 이주 계획은 별도의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영국 정부는 1939년 전쟁 발발 직후 '피드 파이퍼 작전(Operation Pied Piper)'이라는 코드네임 아래 약 300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과 임산부, 노약자들을 위험 지역에서 시골 지역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정리하면

결론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기의 어린이 대피는 '블리츠'가 아니었습니다. 블리츠는 오직 독일 공군의 영국 도시 폭격 캠페인을 지칭하는 용어이며, 어린이 대피는 그 폭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한 구호 및 안전 조치였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