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더스트 보울(Dust Bowl)은 토네이도가 아니라 1930년대 미국 남부 대평원을 덮친 극심한 먼지 폭풍을 뜻합니다

더스트 보울(Dust Bowl)이 여러 차례의 토네이도로 미국 남서부 대부분 지역이 피해를 입었던 시기를 가리킨다는 설명은 사실이 아닙니다.

더스트 보울의 실제 의미

더스트 보울은 1930년대에 미국 남부 대평원(Southern Plains) 일대를 강타한 극심한 먼지 폭풍의 시기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당시 텍사스·오클라호마·캔자스·콜로라도·뉴멕시코 등 대평원 지역이 주요 피해 지역이었습니다.

피해의 원인

장기간에 걸친 심한 가뭄에 더해, 원래 초원을 덮고 있던 비옥한 표토를 깊게 갈아엎는 무리한 경작 방식이 겹치면서 흙이 잘게 부서져 바람에 쉽게 날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거대한 먼지 구름이 마을 전체를 뒤덮었고, 해당 지역의 생태계와 농업은 막대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토네이도와는 무관

따라서 더스트 보울은 토네이도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이 시기 재해의 핵심은 회오리바람이 아니라, 가뭄과 잘못된 농법에서 비롯된 대규모 먼지 폭풍이었습니다. 이 참사 이후 수많은 농민들이 고향을 떠나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이들은 '오키(Okie)'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