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세계 각국의 수도나 국가 이름을 그대로 따서 명명된 도시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초기 개척자들이 고향이나 유럽의 유명한 도시들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붙이면서 생겨난 이 도시들은, 오늘날에도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아테네 → 앨라배마주 애선스
애선스(Athens)는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이름을 따온 도시입니다. 앨라배마주 북부에 위치하며, 고대 그리스 문명의 중심지였던 아테네처럼 학문과 교육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의 베를린 → 메릴랜드주 벌린
벌린(Berlin)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메릴랜드주 동부 해안에 자리한 이 작은 마을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거리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이집트의 카이로 → 일리노이주 카이로
카이로(Cairo)는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일리노이주 최남단, 미시시피강과 오하이오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 '리틀 이집트(Little Egypt)' 지역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영국의 런던 → 오하이오주 런던
런던(London)은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이름을 가져온 도시입니다.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이곳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중서부 특유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멕시코 → 미주리주 멕시코
멕시코(Mexico)는 국가 멕시코의 이름을 딴 도시입니다. 미주리주에 위치하며, 인접한 여러 지역과 함께 '미주리의 리틀 딕시'라고 불리는 지역에 속합니다.
프랑스의 파리 → 텍사스주 파리스
파리스(Paris)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이름을 따온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텍사스주 북동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실제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본떠 작은 타워를 세워두어 관광객들의 흥미를 자아냅니다.
이탈리아의 로마 → 조지아주 로마
로마(Rome)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조지아주 북서부에 위치하며, 일곱 개의 언덕 위에 세워진 이탈리아 로마처럼 강과 언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폴란드의 바르샤바 → 인디애나주 워소
워소(Warsaw)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Warszawa)에서 이름을 따온 도시입니다. 인디애나주에 위치하며, 호수와 자연경관이 뛰어나 '호수의 도시'로도 불립니다.
마무리
이처럼 미국의 많은 도시들은 유럽 및 세계 각국의 수도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되었습니다. 이러한 도시 이름 속에는 초기 이민자들의 향수와 새로운 땅에 대한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