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미국 성조기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여인' 설화의 진실

성조기를 만든 '여인'에 대한 흔한 오해

미국 성조기를 최초로 제작한 인물로 많은 사람들은 필라델피아의 재단사였던 베시 로스(Betsy Ross)를 떠올립니다. 그녀가 조지 워싱턴의 요청으로 별과 줄무늬 깃발을 꿰매었다는 일화는 오랫동안 널리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성조기의 디자인은 여성이 아니라 프랜시스 호프킨슨(Francis Hopkinson)이 담당했습니다. 그는 뉴저지 출신의 변호사이자 정치가로, 미국 독립선언문 서명자 중 한 명이기도 했습니다.

프랜시스 호프킨슨의 역할

호프킨슨은 1777년 채택된 성조기의 별과 줄무늬 디자인을 구상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자신이 성조기를 포함해 여러 국가 상징물을 디자인했다며 의회에 보상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이미 공직에서 급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현금 보상은 거절당했습니다.

베시 로스 전설은 어떻게 생겨났나?

베시 로스가 성조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그녀 사후 약 100년 뒤인 1870년, 손자 윌리엄 캔비가 발표하면서 퍼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확실한 문서 증거가 없었지만, 이 이야기는 애국적인 전설로 자리 잡아 널리 회자되었습니다. 로스가 실제로 깃발을 꿰맸을 가능성 자체는 배제할 수 없지만, 디자이너는 호프킨슨이라는 것이 현재 통용되는 역사적 해석입니다.

정리

미국 성조기를 만든 '여인'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전설 속 인물은 베시 로스이지만, 실제 깃발의 디자인은 뉴저지의 변호사이자 정치가였던 프랜시스 호프킨슨이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