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946년에는 미국 조폐국(US Mint)이 은달러 화폐를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1946년에 모건 달러(Morgan Dollar)가 주조되었다는 정보는 사실이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건 달러의 실제 발행 시기
디자이너 조지 T. 모건(George T. Morgan)의 이름을 딴 모건 달러는 1878년부터 1904년까지 발행되었으며, 이후 1921년에 단 한 해 한정으로 다시 주조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1922년 이후에는 모건 달러가 전혀 생산되지 않았고, 당연히 1946년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후의 은달러: 피스 달러
모건 달러의 뒤를 이어 1921년부터 1935년까지는 피스 달러(Peace Dollar)가 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대공황과 은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1935년을 마지막으로 미국은 유통용 은달러 발행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1971년 아이젠하워 달러가 등장하기까지 약 36년간 달러 단위의 은화는 공백기를 겪었습니다.
그렇다면 1946년에는 어떤 동전이 만들어졌나?
1946년 미국 조폐국이 발행한 주요 주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워킹 리버티 하프 달러(50센트, 은화)
- 워싱턴 쿼터(25센트, 은화)
- 머큐리 다임(10센트, 은화)
- 제퍼슨 니켈(5센트)
- 링컨 센트(1센트)
즉, 1946년에도 은을 함유한 동전은 존재했지만, '달러' 단위의 은화는 없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수집가들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이유
모건 달러와 피스 달러는 오늘날에도 미국 수집 화폐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특히 보존 상태가 좋은 언서큘레이티드(UNC) 등급의 모건 달러는 높은 프리미엄을 받으며 거래됩니다. 2021년에는 두 화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 조폐국이 기념 복각판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혹시 '1946년산 은달러'라는 주화를 접하게 된다면, 진품 여부를 반드시 감정 전문가에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연도에 발행된 정품 은달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