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분리(Segregation)
짐 크로우법(Jim Crow Laws)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미국, 특히 남부 지역에서 시행된 인종 차별 법률로, 인종을 기준으로 공공 시설과 서비스를 분리하는 것을 법적으로 강제했습니다.
이러한 인종 분리는 학교, 버스·열차 같은 교통수단, 화장실, 식당, 호텔은 물론 심지어 묘지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분리되었으나 평등하다(Separate but Equal)'는 명분이 내걸렸지만, 실제로 흑인에게 제공된 시설과 서비스는 백인용보다 현저히 열악한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강제된 물리적 분리는 인종 간의 단절을 일상 곳곳에서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장치로 작용했습니다. 그 결과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동등한 기회를 박탈당하고, 교육·이동·생활 전반에서 체계적으로 열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 억압적인 사회 환경 속에 놓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