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년, 북미에 존재하던 13개 영국 식민지의 총인구는 약 12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작은 숫자처럼 느껴지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는 수치였습니다.
급격한 인구 성장의 배경
식민지 인구가 빠르게 증가한 데에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 있었습니다.
1. 높은 출생률과 자연 증가
식민지 주민들은 평균적으로 유럽보다 훨씬 높은 출생률을 기록했습니다. 넓은 토지와 값싼 식량 덕분에 가족을 크게 꾸리기 수월했고, 한 가정에서 여덟 명 이상의 자녀를 두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습니다.
2. 유럽 및 아프리카로부터의 이민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인과 독일인 등 대규모 이민자들이 새로운 삶을 찾아 식민지로 몰려들었습니다. 또한 노동력이 절실했던 남부 지역에는 강제로 끌려온 아프리카 노예들의 수도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1750년경의 도시와 사회
당시 가장 큰 도시였던 필라델피아의 인구는 약 1만 5천~2만 명 수준이었으며, 보스턴과 뉴욕 역시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인구 대부분은 여전히 농촌에서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성장세는 그 후에도 이어져, 1770년에는 식민지 인구가 약 210만 명까지 치솟았고, 이는 결국 독립전쟁 직전 강력한 경제적·군사적 기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