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일본계 강제 수용소는 어디에 있었을까?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정부가 설치한 강제 수용소(internment camps)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아칸소, 콜로라도, 아이다호, 유타, 와이오밍 등 총 7개 주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수용소 설치의 배경

1941년 진주만 공격 이후, 미국 정부는 1942년 루스벨트 대통령의 행정명령 제9066호(Executive Order 9066)에 따라 서해안 지역에 거주하던 약 12만 명의 일본계 미국인들을 강제 이주시켰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미국 시민권자였음에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내륙 지역의 수용소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주요 수용소의 위치

전쟁 이주국(War Relocation Authority)이 운영한 10개의 주요 수용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캘리포니아: 만자나르(Manzanar), 툴레이크(Tule Lake)
  • 애리조나: 포스톤(Poston), 길라 리버(Gila River)
  • 아칸소: 저롬(Jerome), 로워(Rohwer)
  • 콜로라도: 그라나다(Granada, 애머체)
  • 아이다호: 미니다카(Minidoka)
  • 유타: 토파즈(Topaz)
  • 와이오밍: 하트 마운틴(Heart Mountain)

역사적 의미

이러한 수용소들은 대부분 사막이나 황무지 같은 외딴 지역에 건설되었으며, 수용자들은 열악한 생활 환경 속에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머물러야 했습니다. 1988년 미국 의회는 시민 자유법(Civil Liberties Act)을 통과시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생존 수용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오늘날 만자나르를 비롯한 일부 수용소 부지는 국립사적지로 지정되어 이 역사를 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