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인도 문명'을 정복한 적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페인이 인도(印度) 지역의 주요 문명을 정복했다는 역사적 기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페인의 대외 정복 활동은 주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전개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스페인인들이 마주한 것은 아메리카 원주민, 즉 '인디오' 문명들이었습니다.
'인디언 문명'이라는 표현에서 오는 혼동
많은 사람들이 '인디언 문명'이라는 단어 때문에 인도 아대륙의 문명을 떠올리지만, 역사적으로 스페인이 정복한 대상은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 문명입니다. 따라서 질문이 아메리카 원주민 문명의 정복 시기를 묻는 것이라면, 그 답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즈텍 제국의 정복
1519년 에르난 코르테스(Hernán Cortés)가 멕시코에 상륙해 아즈텍 제국을 공략하기 시작했고, 1521년 수도 테노치티틀란이 함락되면서 아즈텍 제국은 멸망했습니다.
잉카 제국의 정복
1532년 프란시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가 페루의 잉카 제국을 침공하여 황제 아타왈파를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현지의 저항이 이어졌으나, 1572년 마지막 독립 세력의 거점인 빌카밤바가 함락되면서 잉카 제국에 대한 정복이 사실상 완료되었습니다.
정리
스페인의 주요 원주민 문명 정복은 대체로 16세기 중반, 정확히는 1572년경 완료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진짜 인도 아대륙에는 스페인이 아니라 포르투갈, 영국 등 유럽 열강이 진출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