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속 인물을 실제로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로마 황제 한 사람과 '대면'해 보기를 갈구하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캐나다 디자이너 다니엘 보샤르트(Daniel Voshart)는 남은 선택지가 하나뿐이라 판단했습니다. 인공지능, 포토샵, 그리고 방대한 역사적 참고 자료를 결합해 황제들의 얼굴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보샤르트는 총 800여 개의 흉상과 주화(동전) 이미지를 면밀히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공국 시대(기원전 27년~서기 285년)에 통치한 로마 황제 54명의 얼굴을 복원해냈습니다. 그는 황제들을 영웅적이거나 이상화된 모습으로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당시 예술가들이 돈을 받고 의뢰인의 용모를 미화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황제들이 살아생전 실제로 어땠을지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합니다.
아래에서 주요 참고 자료와 함께 재구성된 사실적인 황제들의 초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옥타비아누스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칼리굴라

클라우디우스

네로

베스파시아누스

티투스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세베루스 알렉산더

고르디우스 1세

마지막으로 보너스 선물로, 네덜란드 사진작가 바스 위터바이크(Bas Uterwijk)가 동일한 기법으로 재현한 자유의 여신상의 얼굴을 함께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