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사회는 파트리키(귀족)와 플레브스(평민)를 핵심 구성원으로 삼았지만, 이들 외에도 클리엔테스(피보호자), 노예, 프롤레타리우스(무산 대중) 등 다양한 계층이 사회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글: Me. Cláudio Fernandes
로마 사회의 두 축: 파트리키와 플레브스
기원전 750년경 이탈리아 반도 라티움 지역에서 발전하기 시작한 로마 문명은 크게 두 개의 집단으로 조직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파트리키(patricians, 귀족)와 플레브스(plebeians, 평민)입니다. 이 두 집단은 고대 로마 사회의 기본 골격이 되었습니다.
파트리키(귀족): 로마 사회의 엘리트
파트리키는 로마 사회의 최상위 엘리트 계층으로, 도시 건설 당시의 고대 씨족(clan)의 후손들이었습니다. '파트리키'라는 명칭 자체가 파트레스 파밀리아스(patrés-famílias, 가부장)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로마 정부 체제는 역사상 대부분의 시기 동안 전적으로 혹은 주로 파트리키에 의해 운영되었으며, 공화정의 주요 관직 중에서도 특히 집정관과 원로원에는 가장 저명한 파트리키들이 자리했습니다. 또한 파트리키들은 경작지의 대지주였으며, 이 토지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플레브스(평민): 정치적 소외 속의 대다수
플레브스, 즉 평민은 파트레스 파밀리아스의 후손이 아니어서 정치 활동에서 배제된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평민은 주로 소농, 상인, 장인(수공업자)이 많았습니다. 평민들의 정치적 대표성 결여는 이후 로마 사회에 일련의 긴장과 위기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밖의 사회 구성원들
클리엔테스(피보호자)
파트리키와 평민 외에도 로마 사회에는 클리엔테스(clientes)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봉사를 제공하는 대가로 파트리키의 보호를 받는 피보호 계층이었습니다.
노예: 권리 없는 재산
로마 사회에는 노예도 존재했습니다. 노예는 구매하거나 포획한 자의 소유물, 즉 '재산'으로 간주되었으며, 로마 사회 안에서 어떠한 권리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노예의 출신은 대체로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다른 지역에서 전쟁 포로로 잡혀온 이민족이었고, 다른 하나는 빚을 갚지 못해 채권자에게 노예가 된 로마 사회 내부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고대 로마 사회의 한 파트리키와 그의 노예들
프롤레타리우스: 마르크스의 프롤레타리아와는 다르다
평민과 노예 외에도 프롤레타리우스(proletarii)라 불리는 계층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손(proles)'을 낳는 것이었다는 점인데, '프롤레타리아트'라는 용어가 바로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이렇게 태어난 자녀들은 대개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참고로 고대 로마의 프롤레타리우스는 19세기 카를 마르크스가 말하는 프롤레타리아(노동자 계급)와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